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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부실지점 조회, 지점별 안전성 확인하기

by 조부장님 2023. 7. 16.

아직도 여전히 MG새마을금고 부실 및 연체율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지난 60년동안 부실 논란 없이 탄탄한 재정을 자랑해 왔지만 최근 남양주 부실지점 사건과 연체율이 급증하며, 고객들이 예치한 돈을 대거 인출했다.금감원에서는 고객 예금은 안전할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고객 불안은 여전한 상황이다.새마을금고는 안전한가?아직 위기인가?

새마을금고 부실사태 원인과 이유는?

각 미디어 등에서 새마을금고 연체율 기사가 쏟아지고 유튜브,SNS에서는 부실을 우려하는 소문이 퍼져나가면서 지난 3~4월 고객들이 대규모 예금인출에 나선 배경이다.

자료:행정안전부
자료:행정안전부

새마을금고 연체율이 급등한것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여파 때문이다.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건설경기까지 침체돼 건설관련 대출 연체율이 증가세를 보였다.대출의 절반이 넘는 기업대출이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직격탄을 맞았다.

중앙회의 투자형태는 박차훈 회장이 2018년 취임후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했다. 그전까지 중앙회는 안정적 자산운용을 위해 채권 중심 투자를 이어왔다.실 채권투자 비중만 80%에 달했지만,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저금리기조가 이어지면서 운용자산 수익율 하락 우려가 증가했다.더이상 채권투자만으론 지역금고에 안정적 수익을 돌려주기 어려워졌다는 얘기이다.중앙회의 투자가 부동산 PF로 시선을 돌린 이유다.

이와같이 대체투자 비중을 확대하자 중앙회 수익성은 확대됐다.지난해 당기순이익은 4,668억원으로 전년대비 7% 증가했다.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주식투자 비중을 1%대로 낮추고 대체투자 비중을 30%이상으로 끌어올린점이 주효했다.중앙회가 대체투자서 재미를 보기 시작하면서 박회장의 공격적 투자지침이 부동산 PF로 이어졌고,연체율 상승이라는 결과를 낳은것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상황이다.

 

새마을금고 정말 안전하며 안심할 수 있을까?

새마을금고 홈페이지

부동산 PF관련 연체 채권은 향후 정상 회수까지 장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높다. 이 기간 동안 고객들의 예금인출이 계속되면 유동성 문제가 발샹한다.이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고객들의 뱅크런이 더이상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그리고 이번 사태의 쟁점은 새마을금고 관리 감독 강화로 이어지는 분위기다.새마을금고는 주업무가 금융이지만 금융위가 아닌 행안부가 주무부서이다.그래서 금융소비자보호법도 적용받지 않고 있다.

또한 새마을금고만의 금고 운영방식이 조합원 불안을 키울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전국에서 운영되는 새마을금고는 은행처럼 지점 개념이 아니라,각각의 금고들이 조합원들을 통해 구성된 독립채산제형 금고다.A금고 연체율이 상승해도 안정적 자산관리 지표를 보인 B금고의 조합원들은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그런데 이번에 폐업한 남양주 동부 새마을금고는 600억원의 대출부실이 발생했는데 이 중 500억원 이상의 부실 대출을 인근 화도 새마을금고가 떠안은 것으로 알려지며 다른 금고 조합원들의 걱정과 우려도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게다가 2018년 박회장 취임이후 부동산 PF와 기업금융사업을 공격적으로 키웠는데,이 과정에서 부실대출과 뇌물수수 등 각종 비리가 있었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는 상황에 주무부처인 행안부의 관리감독 소흘이 지적받고 있어 새마을 금고 내부적인 부실 문제와 관리부처 관리 및 제도적 뒷받침들이 앞으로의 새마을금고 건전성 지속에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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